이 책은 혁신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따르면 혁신은 어떤 아이디어를 고객가치와 지속적인 기업 이윤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최고로 창의적인 개인과 팀 그리고 조직은 엄정한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성공을 쟁취한다.
- 시장에서 신제품을 출시했는데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이 고객의 필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항상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그 무엇보다 고객들의 필요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다. 고객가치에는 고해상도 모니터처럼 유형적인 혜택뿐 아니라, 서비스나 편의성 그리고 개성표현과 같은 무형의 혜택까지 모두 포함된다.
- 우리가 항상 고민해야 할 네 가지 질문은 ‘시장의 수요는 무엇인가?’, ‘그 수요를 충족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그 방법이 고객에게 주는 비용 대비 혜택은 무엇인가?’, ‘그 비용 대비 혜택이 지닌 경쟁력은 무엇인가?’이다.
- 이 책에 따르면 천재성이나 우연성에 기대어 성공을 바라는 것은 조직의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계획이라고 보기 힘들다. 즉, 혁신에는 원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혁신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단계적으로 개인으로부터 시작하여 전체 팀, 더 나아가 회사 DNA의 일부가 되도록 객관화시킬 필요가 있다.
- 시장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해야만 충족되지 않은 고객과 시장 수요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전체 시장 생태계 및 경쟁상황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자신에게 흥미로운 문제가 아니라, 고객에게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거치고 나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가치제안>
- 먼저 회사에 요구되는 사항들을 파악하고, 주위의 동의를 얻은 다음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방법론 수립에 필요한 자료들을 학습한다.
1. Need – 핵심 고객 및 시장 수요는 무엇인가?
2. Approach –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은 무엇인가?
3. Benefit – 그 방법론에 따른 비용 대비 혜택은 무엇인가?
4. Competition – 그 비용 대비 혜택이 가진 경쟁우위는 무엇인가?
- 사진이나 도표 등의 시각 자료나 모형 등은 아이디어 전달에 큰 도움이 된다. 누군가에게 프레젠테이션을 받을 때에는 수요, 방법, 비용 대비 혜택, 경쟁의 네 가지 요소가 다 포함되어 있는지 살피도록 해야 한다. NABC 가치제안은 짧은 시간 안에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엘리베이터 피치 초안이 된다. 가치제안을 통해 혁신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전달하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 혁신이 성공하려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의 개발, 기술과 역량의 개선, 시장진입장벽의 극복,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설계, 필수적 파트너십의 선정 등에 관계되는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복합작용을 일으켜야 한다. 조직의 목표가 무엇이든간에 명확한 성공의 척도를 전 구성원이 공유할 필요가 있다. 토론마당은 시간과 자금을 소비하는 만큼 그에 합당한 성과를 올려야 한다.
- 고객은 가상의 존재가 아니다. à 사무실을 나와서 시장으로 들어가라. 최고의 정보원은 잠재고객과 파트너이다. 그들의 말만 듣고 말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을 관찰해야 한다. 고객을 접촉할 때는 미리 준비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낫다. 누구나 초기의 실패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은 예외라고 생각하지 말라. 가치제안은 새로운 혁신을 창조하기 위한 첫 걸음인 만큼, 항상 가치제안을 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 메시지는 가능한 짧게 만드는 것이 낫다. 길어질수록 집중도가 떨어지고, 내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기 힘들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 피치는 미끼, 핵심, 마무리의 세 부분으로 이뤄진다. 미끼는 흥미를 유발하고, 핵심은 수량화된 가치제안의 주요 내용을 전달하며, 마무리는 다음 단계의 행동을 촉구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열정은 강한 전염성을 갖고 있기에 항상 나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앞에서 강조했듯이, 기업과 고객 사이에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주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
- 챔피언의 역할 –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건설자이며, 끈기를 발휘해야 한다. 나아가 멀리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하며,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팀의 집단적 천재성을 이끌어내려면 모든 팀원이 원칙에 따라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활용해야 한다. 팀은 처음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가능케 한다.
- 협력의 3요소 (세 발 의자) – 공통의 비전, 상호보완적인 기술, 보상의 공유 ß 동시에 필요.
팀의 비전은 조직의 목표에 부합하고, 명확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며, 모든 팀원들에게 해당되어야 한다. 돈은 비전이 될 수 없다. 모든 팀원들은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팀원들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필요한 각자의 고유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더 좋을 것이다.
- 동기부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성취, 권한부여, 참여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일에 열심히 매달리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활용하여 중요한 목적을 계속 달성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직장인들의 가장 흔한 불만 중 하나는 위에서 지나치게 업무에 간섭하는 바람에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자유시장체제에서 경제가 더 잘 돌아가듯이 사람도 자유롭게 일할 권한을 부여 받았을 때 더 큰 창의력을 발휘한다. 권한부여는 각자의 영역에서 자유롭게 일하도록 함으로써 개인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전문성을 존중하는 의미를 갖는다. 정기적인 생산성 평가는 팀의 비전을 재정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집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성공적인 챔피언은 언제나 변호가 일어나기 때문에, 불만의 소리를 예의주시하고, 중요한 문제를 공유하여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
<조직정렬의 핵심 요소>
1. 공통의 비전과 전략, 가치 그리고 목표
2. 최고의 고객가치 제공에 대한 헌신
3. 다섯 가지 원칙과 같은 최선의 혁신 방법론을 통한 지속적 개선 프로세스에 대한 헌신
4. 혁신에 필요한 적절한 인격을 갖춘 조직구조 및 프로세스의 구축
5. 직원들 사이의 의사소통, 지식, 지적 재산권 문제를 포함한 조직의 투명성
6. 인정과 보상의 공유
7. CEO와 사장 그리고 고위경영진의 헌신적 자세
-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혁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항상 들어왔던 ‘고객가치 우선주의’가 가장 중요한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내가 고객입장에서 볼 때 회사가 좋은 의도로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은 알지만, 실상 나에게 큰 도움이 안 된다면 절대 구매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전략을 수립할 경우, 항상 고객을 중심에 두고, 그들의 수요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노력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내가 회사에서 일을 할 때에도 내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 고객 입장에서 과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 같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야기지만, 실제 회사에서 일을 할 때 이 간단한 포인트를 잡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항상 마음 속에 되새겨서 다른 사람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훗날 내가 경영자가 된다면 이 책을 다시 한 번 정독하여 지금의 마음가짐을 돌이켜볼 계획이다. It was a very meaningful book for me in that I can think in a broader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