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No. 8]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오늘 제가 소개하고 싶은 책은 위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란 책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싶지는 않을거에요. 하지만 오늘 하루만 되돌이켜본다고 해도,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나요? 발전을 하기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고수하며 일을 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혹자는 이를 "습관"에 의한 일처리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이건 결코 좋은 방식은 아니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겠다는 생각만 하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에 대한 부끄러움. 그리고 꼭 거창한, 대단한 습관만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습관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면 우리의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책 내용 자체도 무겁지 않고, 빠른 속도로 술술 읽히는 책이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한 번씩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

 

 

오랜만에 독서록을 작성하는 만큼, 기존 방식을 빌려, 제가 인상깊게 본 부분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1. [진정한 행동 변화는 정체성 변화에 있다. 우리는 무언가가 되고 싶어 그와 관련된 습관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습관을 꾸준히 해나가는 건 오직 그것이 자기 정체성의 일부가 될 때뿐이다.] (p.56)

 

--> 이 부분은 우리가 하는 행동들의 대부분이 우리들의 정체성을 반영함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의식하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우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라고 믿는 것에 따라 행동하고는 합니다. 습관을 형성하기 전에, 우리는 스스로의 정체성이 어떤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처음에 방향을 잘못 잡고 나아간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을 하고, 그에 걸맞는 습관을 형성하고자 노력한다면 보다 더 쉽게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63에서는 이와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새로운 정체성이 형성되려면 새로운 증거가 필요하다. 늘 주던 곳에 표를 주고 있다면 늘 얻던 결과를 얻을 뿐이다. 바뀐 게 아무것도 없다면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다. 변화는 다음의 간단한 두 단계로 이뤄진다. 1)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한다. 2) 작은 성공들로 스스로에게 증명한다.]

 

--> 위와 같은 맥락으로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결정하고, 작은 성공들을 경험한다면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는 말이겠죠~!

 

 

2. [나쁜 습관을 버리고 싶다면 첫 번째 행동 변화의 법칙을 반대로 뒤집어라. '보이지 않게 하라'] (p.133)

 

--> 인간은 유혹에 저항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좋은 방법은 아예 유혹거리를 마주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운동을 가려고 하다가, 맥주를 보게 되면, 치맥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운동을 가기는 힘들거에요..

그래서 아예 술병을 볼 수 없게끔 노력하고, 내 자신을 컨트롤한다면,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갈 확률이 훨씬 높아지겠죠!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부분은 눈에 잘 보이게, 줄이고 싶은 부분은 눈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것!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것이니 염두에 두시죠!

 

 

3. [습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공했다는 느낌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비록 아주 사소한 방식일지라도 말이다. 성공했다고 느끼는 것은 습관이 성과를 냈고, 그 일이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p.243)

 

--> 좋은 습관 자체가 우리에게 주어진 보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살아갈 때에는 실제로 주어지는 것이 있어야만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 있곤 한다. 가시적으로 보상이 주어진다면 우리는 좀 더 열심히 그 습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적당히 어렵지만, 이룰 수 있는 수준"의 pressure를 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예 성취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수준의 도전을 마주하면 우리의 의지는 꺾이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적당한 수준의 어려움을 마주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경험하여 우리가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런 어려움을 잘 찾아서, 해결하는 과정을 느끼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하기만 하다면 우리의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4. [향상에는 섬세한 균형이 요구된다. 동기가 유지될 만큼 과정이 계속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자신을 극단까지 몰아가는 도전을 규칙적으로 추구해야 한다. 어떤 행동이 계속해서 매력적이고 만족스러우려면 그 행동이 계속 새로운 느낌을 줘야 한다. 다양성이 없으면 지루해진다. 그리고 어쩌면 지루함이 자기 향상 과정에서 가장 최대의 적일 것이다.](p.293)

 

--> 어떤 일을 10년, 20년 똑같이 반복해서 한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익숙해서 편안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루하다는 생각 또한 들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습관이 우리에게 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항상 새로운 자극을 스스로에게 줄 필요가 있다. 물론 이는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노출을 하거나, 새로운 경험을 하던지 여러 방법을 통해서 우리가 지루함을 느끼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게끔 노력해야 할 것이다.

 

 

5. [사소한 변화 하나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당신은 그렇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더 변화가 일어난다면? 또 한 번, 또 한 번 일어난다면? 어느 시점에서 우리 삶이 작은 변화 하나로 바뀌었다는 것을 받아들일 것이다.](p.316)

 

--> 이 책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이 아닐까 싶은 부분이다. 작은 변화가 우리에게 결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 속단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변화들이 쌓이고 쌓이게 되면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의 크기가 작다고 등한시 할 것이 아니라, 꾸준함, 끈기를 가지고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우리가 원하는 정도의 좋은 습관을 기를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