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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2

[서평 No. 12] 미스함무라비

이 책은 배우 고아라를 주연으로 한 드라마를 통해 먼저 알게 되었다. 사내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던 중, 왜인지 모르게 익숙한 제목의 책이 있어서 손이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판사로, 여러 가지 사건들을 판사의 입장에서 처리하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다. 통상 일반 국민들은 판사는 위엄이 넘치고, 모든 일을 공명정대하게 분별하여 해결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판사도 사람이구나’, ‘판사의 생활이 나보다 못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제한된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정보들이 누락될 경우, 오판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만약 판사가 내린 판단의 결과가 그렇게 중대하지 않다면, 어느 정도 괜찮다고 말할..

학습 2021.07.30

[서평 No. 11] 직지1 (by 김진명)

김진명 작가님은 소설 작가에 대해 잘 모르는 나조차도 많이 들어봤고, 익숙한 분입니다. 시리즈, , , 등등.. 20대 초반부터 작가님이 쓰신 소설들은 눈에 보이면 거의 다 읽었던 것 같다. 내가 느낀 바로는, 대부분의 소설들이 역사적인 사실을 좀 더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 쓰여진 것 같다. 그냥 지식을 전달하는 형식을 빌린다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을 내용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시면서 독자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곤 한다. 시리즈 또한 그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역사 수업시간에 종종 들었던 "직지심체요절"을 주된 소재로 이뤄진 소설인데,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뭔가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여기자는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범인을 찾고자 부단히 ..

학습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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